이선은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다.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사장에게 모욕을 받는 데다, 전 약혼녀가 사람들 앞에서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수모까지 겪는다. 모두가 그를 쓸모없는 인간 취급하지만, 그는 한 번도 변명하지 않는다. 사실 그는 천억대 스털링 그룹의 총수다. 평범한 삶을 경험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살아왔던 것. 전 약혼녀가 새 남자를 데리고 찾아와 기세등등하게 굴고, 사장이 오줌을 마시라고 강요하며, 악당이 여동생을 납치하자 이선은 마침내 더 이상 참지 않는다. 전화 한 통으로 현금 100만 달러를 마련하고, 블랙 골드 카드 한 장으로 모두를 압도한다. 위기의 순간 해링턴 그룹의 상속녀 클레어를 구한 이선은 헨리 회장에게 가문의 구세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클레어의 삼촌 빅터는 가문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암살자를 고용하고, 독살과 권력 찬탈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선은 클레어와 헨리를 지키는 동시에 몰래 증거를 모은다. 마침내 가문 연회에서 빅터의 모든 악행을 폭로하고 그를 감옥에 보낸다. 결혼식에서 클레어의 손을 잡은 이선. 한때 공장에서 쓸모없는 인간 취급을 받던 그는 이제 해링턴 그룹과 스털링 그룹을 모두 장악한 실세로 거듭난다.